뉴스9(부산) 삼성카드, 르노삼성차 지분 '전부 매각' 추진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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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21년 만에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매각을 추진합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는 보유 중인 르노삼성 지분 19.9%를 모두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주간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삼성카드 외에 프랑스 르노그룹이 지분 80.04%, 우리사주조합이 지분 0.0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5년 출범한 삼성자동차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000년 르노그룹에 인수됐고, 삼성은 지금까지 브랜드 사용료와 배당수익만 받고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업계에는 삼성이 그룹 핵심사업을 뺀 나머지 사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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