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삼성전자 이은 3위권 글로벌파운드리와 협상중
WSJ 보도에 글로벌파운드리는 부인…자체 IPO 계획도
WSJ 보도에 글로벌파운드리는 부인…자체 IPO 계획도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제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파운드리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인베스트가 대주주다.
WSJ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텔이 계약 성사시 300억달러(한화 약 34조26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종 확정까지는 변수가 많다. 글로벌파운드리가 당초 계획대로 자체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인텔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보도를 부인했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글로벌파운드리 공장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하지만 여전히 파운드리 시장 영향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56%), 삼성전자(18%)에 이어 약 7%의 점유율로 UMC와 함께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2250억달러에 달하는 인텔은 지난 3월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2개의 새로운 팹(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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