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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구체화...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공동연구 공개 - 아주경제

현대자동차그룹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그림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미래 도시 디자인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협업 프로젝트를 6일 공개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RISD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디자인 협업을 계승한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거대한 진보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연’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미래 모빌리티' 보다 범위가 확장된 '미래 도시'를 주제로 디자인 협업이 이뤄졌다. 연구는 '디지털+미디어', '산업디자인+건축', 일러스트레이션, 텍스타일 등 총 4가지 디자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디지털+미디어' 연구팀은 자가치유 세포(스스로 손상을 회복하는 세포)와 바이오센싱(생물학적 인식 요소를 사용해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해 주변 환경에 반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산업디자인+건축' 연구팀은 자연 생태계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구현할 연구 모델과 시나리오를 제안했고, 일러스트레이션 팀은 미디어,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적 요소를 활용해 복잡한 도시 속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했다.

텍스타일 팀은 누에고치처럼 스스로를 보호하는 자연의 특성을 디자인에 응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동차 선행 디자인,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실제 사업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프루 RISD 총장 대행은 “RISD에서 추구해 온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교류를 통해 탄생한 이번 협업의 결과물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기술을 활용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현대차그룹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RISD는 올해 여름 학기에도 미래 도시를 구현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심화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구성원들이 미래 도시 디자인을 주제로 공동연구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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