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신문=이도경 기자]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TV의 판매량이 증가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LG전자 잠정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최대인 17조110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최초로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긴 1조1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본부와 TV를 담당하는 HE본부의 높은 수익률을 2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의 수요, 인기 유지로 H&A본부가 7200~7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HE사업부 또한 수익성이 높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면서 2500~3000억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달 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며 사업 손실을 줄인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본부 실적은 이번 2분기 실적발표부터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된다. 해당 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5조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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