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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상담 대행업체 해킹…8만7천여 상담건 유출 - KBS뉴스

기업 채팅 상담 대행업체에 저장된 고객 개인정보와 상담내용 등이 유출되는 해킹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해피톡'을 운영하는 엠비아이솔루션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외부 접속자가 서버에 침입해 채팅 상담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전수 조사 결과 8만 7272건의 상담 데이터가 유출됐으며, 이중 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상담은 1만 2천8백여 건이었습니다.

해피톡을 이용하는 기업은 2만여 곳, 누적 상담고객은 2천 100만 명에 이릅니다.

토스의 경우 7월 3~19일 해피톡 상담을 이용한 고객 1천 500명의 이름·생일·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습니다. 이에 토스는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고 해피톡 사용을 전면 중지하는 한편 수탁사에 저장된 모든 고객 정보를 파기하는 등 사후 조치에 나섰습니다.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의 경우 음식 점주와 커넥터(아르바이트 라이더 개념)가 배달의민족 측과 주고받은 상담 내역이 일부 유출됐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일반 고객의 상담 내역이 아니라 점주와 커넥터의 상담 내역"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피톡 측은 이에 외부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는 등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부의 데이터보안 TF를 구축해 원인을 조사하고, KISA와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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