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수장들이 만났습니다.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윤종규 / KB금융지주 회장 : 오늘의 의제들이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건의해야죠.
고 위원장 취임 후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지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금융위원장은 현재 금융당국이 직면한 최우선 과제는 가계부채 관리임을 강조하면서 추석 직후 추가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고승범 / 금융위원장 : 가계부채 문제는 다들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데에 대해 동의했고 (금융지주 회장들이) 직접 챙겨본다고 했습니다. (총량 증가율) 5~6%선에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한 6% 선에서 관리 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앞서 고 위원장은 어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장들을 만나 대출 만기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날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향후 처리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발언] 고승범 / 금융위원장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방안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방안으로 만들 것입니다. 다만 이자상환 유예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 방안이 발표되기 전까지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부 회장들은 2차례 진행된 연장 조치가 부실 규모를 키워왔다며 만기연장 등 조치는 부실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 위원장은 "이자상환 유예도 연장된다면 연착륙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팍스경제TV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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