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6-09 13:45 | 수정 2021-06-09 13:52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술사무직(일반직)과 생산직 임금을 약 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생산직)노조, 민주노총 산하 기술 사무직 노조는 지난 7∼8일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 합의안을 보면 기술사무직과 생산직의 기본급 인상률은 평균 8.07%로 잠정 결정됐다.
이를 반영하면 올해 1월 입사한 대졸 신입 사원의 연봉은 5040만원이 된다. 여기에 임금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250만원, 생산격려금(PI) 510만원(기본급의 200%), 복지포인트 160만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이듬해 1월에 논의하기로 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까지 더하면 최대 9000만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1일 대의원회의에서 임금 인상 잠정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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