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관계자도 “미국내 합의는 대웅제약이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말해 진행형임을재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2일 한 언론 매체에서 "이번 합의는 선진국에서 사업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에볼루스는 남은 19개월간 사업을 중단하기에는 경제적 피해가 커 합의한 것일 뿐 지적재산권 등 침해 여부와 관계없는 합의라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웅제약은 남은 소송을 통해 그간의 오해와 법적 분쟁 등을 마무리해서 무고함을 밝혀낼 예정"이라며 국내 소송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19일 메디톡스와 파트너사인 엘러간(현 애브비)이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 등과 3자 합의에 도달하면서 미국에선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제기 전 상태로 돌아가게 됐지만 국내 소송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과 미국 판매량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는 대신 미국에서 나보타 판매와 유통 권리를 부여키로 했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합의금과 로열티 등으로 악화된 현금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합의금 총 3500만달러(약 380억원)를 2년간 분할 지급받는다.
대웅제약 역시 그동안 부담이 컸던 미국 내 사업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한편 메디톡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에볼루스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이날 공시했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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