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4만~6만가구였다가
최근 1만가구대로 뚝, 서울은 49가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세계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께 역대 최대치(16만5641가구)를 기록했다가 점점 줄어들었다. 이후 4만~6만 가구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들어 집값과 전셋값이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은 1861가구로 전달(2131가구) 대비 12.7% 감소하고, 지방은 1만5269가구로 전달(1만6874가구)보다 9.5% 줄었다. 건물이 완공된 뒤 분양이 안 돼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988가구로 10월(1만2006가구) 대비 8.5% 줄었다.
서울의 공급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래 공급물량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서울의 경우 지난달 2695가구로 전년 동월(3417가구) 대비 21.1% 줄었다. 5년 평균치 물량(5573가구)과 비교하면 51.6%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703가구로 전년 동월(1626가구) 대비 56.8% 줄었다. 5년 평균치(2571가구)와 비교하면 72.7% 급감했다. 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6183가구로 지난해 동월(2만3978가구) 대비 9.2% 늘었다.
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서울의 경우 173가구로, 5년 평균(535가구)대비 67.7% 줄었다. 전국은 1만3454가구로 5년 평균(8934가구)대비 50.6% 늘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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