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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간다]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 이라고? '더현대 서울' 개장 - 팍스경제TV

전체 매장 넓이가 축구장 13배 크기에, 절반이 ‘자연’ 그대로인 도심 속 거대 ‘힐링 백화점’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26일 오픈하는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를 적용한 '더현대 서울'이 바로 ‘백화점 같지 않은 백화점’의 주인공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서울’을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공간으로 구성해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닌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이 언제든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더현대 서울' 축구장 2배보다 넓어...매장 절반이 '자연'인 ‘힐링 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미래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개장한다. '더현대 서울'은 서울지역 최대 규모로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을 차별화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백화점이다.

지하 1층에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이 들어서 있다. 입점한 F&B 브랜드 수만 90여개로 기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이자, F&B의 성지로 불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도 많은 수치다.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을 조성했다. 백화점 천장이 모두 유리로 제작된 덕분에 1층이지만 고객들은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각 층별로 해외·여성·남성패션·리빙 등 상품군 기준으로 층을 나눠 배치하던 기존 매장 구성방식에서 벗어나 각 층을 테마로 내세웠다. 1층은 '익스클루시브 서울' 2층은 '모던 무드' 3층은 '어바웃 패션' 등등 각 층은 테마에 맞춰 큐레이션 방식으로 매장들을 배치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건 5층에 조성된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다. 더현대 서울이 다른 백화점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자연'을 매장 안에 그대로 재연했다는 것이다. 5층에서는 전체 면적 3300㎡에 달하는 규모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천연 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들이 공원 분위기를 키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영업 면적의 절반가량을 매장 면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힐링 공간 등으로 조성되는 것을 감안할 때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더현대 서울' 서울 랜드마크로 키울 것"...샤넬 등 3대 명품은 아직

현대백화점은 ▲힐링 공간 확대를 통한 ‘리테일 테라피’ 경험 제공 ▲‘자연’을 콘셉트로 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 ▲큐레이션 방식으로 매장 배치해 쇼핑 편의성 제고 ▲위드(with)·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고려한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 등을 통해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와 명품 시계 로렉스가 입점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최근 해외 명품은 백화점 실적을 좌우할 정도로 입지가 높아졌다. 게다가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명품만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매 욕구를 자극 할 수 있는 명품 3대장의 입점은 실적 상승의 키가 될 수 있다.

현재 더현대 서울 1층에는 구찌·프라다·펜디·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IWC,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오메가 등 명품 시계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중 구찌·프라다의 경우 넓은 매장이라는 장점을 발휘해 모든 상품군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오픈 즉시 해외 명품 3대장이 모두 입점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현재 루이비통 등 유명 명품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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