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탑재 자율비행시스템 적용⋯안전성·정확성 확보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최근 전남 화순풍력발전 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 '드론활용 설비점검 시스템'을 도입한 후 2018년 4세대 이동통신(LTE)급 드론 실시간 영상송수신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후 풍력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발전설비 점검에 드론시스템을 활용해왔다.
지난 3월에는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작동기능 점검 등 풍력타워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신재생발전은 대규모 단지에 설치되기 때문에 인력으로 설비를 점검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풍력타워의 경우 사람이 직접 올라가서 점검하는 것은 위험성이 뒤따른다. 사고예방과 정확한 점검을 위해 드론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이에 서부발전은 지난 3년간 전남 화순에 조성된 풍력발전기 8기를 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점검했다.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 점검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자율비행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론을 띄워 블레이드의 균열이나 부식, 변형 등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향후 결함검출 솔루션을 확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확대되는 신재생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위해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준공되는 장흥풍력발전에도 드론을 적용해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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