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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LG폰 재고떨이…벨벳·V50·윙 '공짜'로 산다 - 중소기업신문

LG 스마트폰 'V50 씽큐'
LG 스마트폰 'V50 씽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재고 해소를 위해 추가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통사마다 이미 올해 초부터 LG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리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벌인 데 이어 막바지 '재고떨이'를 준비 중이어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최신 LG 스마트폰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종료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고 처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전략 제품 벨벳의 경우 올해초부터 알뜰폰을 중심으로 사실상 '공짜폰'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조만간 이통 3사에서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V50 씽큐도 60만~7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주어지고 있어 실제 기기 가격이 0원으로 팔리는 경우가 있다. 윙 역시 올해 1~2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출고가 약 110만원인 제품을 이제는 40만~50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일부 유통점에서는 벨벳과 Q92 등 모델이 출고가 0원을 넘어 현금을 얹어주는 '마이너스폰'으로 팔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통사가 마케팅 지원을 추가 확대할 경우 LG전자 스마트폰의 재고는 급속히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도 LG전자 재고를 상당 부분 소진했고, 재고를 사실상 해소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5월말까지만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어서, 중고폰이 아닌 LG전자 스마트폰을 이통사를 통해 살 수 있는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이미 10% 선으로 떨어진 데다 사업 철수가 유력했던 만큼 재고 처리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추가 지원이 있으면 현재 풀려 있는 물량도 조만간 다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AS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사업 종료 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를 기존과 다름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등 모바일 소모품 역시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은 2년,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이다.

또한 LG전자는 서비스센터 내 스마트폰 AS를 담당하는 인력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LG 벨벳과 LG 윙 등 스마트폰 부품 재고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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