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 TV 생산라인 증설 시사
삼성D QD-OLED는 "사업부에서 적용 등 검토"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협력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한 사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TV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부족하진 않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라며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상품을 못 만드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한 사장은 TV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만으로 날아가 협력사인 미디어텍 등에 안정적인 칩 공급을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한 사장은 "길게는 올해 말, 내년을 대비하기 위해 대만에 다녀온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큰 문제 없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 사장은 미니발광다이오드(LED) TV인 네오 QLED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네오 QLED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라며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다"라고 했다.
1억원 이상의 고가 제품인 마이크로LED TV도 흥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사장은 "이미 캐파(생산능력)가 다 찼다"라며 "하반기 88인치와 76인치가 나오면 더 많이 팔릴 것 같아 공장을 증설해야할 정도다"라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QD디스플레이와 관련해 한 사장은 "(퀀텀닷OLED·QD-OLED)샘플을 받아 봤고, 사업부에서 (적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제 양산라인에서 생산한 QD-OLED 패널 시제품을 삼성전자, 소니, TCL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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