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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중국 암호화폐 금지 소식에 비트코인 3.6만달러대로 급락 - 코인데스크코리아

Daniel Cawrey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지난 19일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비트코인 거래량은 주말로 접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일시에 매도세가 몰렸다. 

■ 비트코인(BTC)은 오늘 아침 11시 20분 기준 개당 약 3만802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7.98% 하락한 수치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6224달러 ~ 4만2163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 이더(ETH)는 오늘 아침 11시 22분 기준 개당 약 247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사이 약 13.84% 하락한 수치다. 24시간 동안 이더 가격은 2363달러 ~ 2929달러대 사이를 오갔다.

■ 가격 차트를 보면 이더(ETH) 가격은 10시간 및 50시간 이동평균을 밑돌았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는 약세 신호다.


비트코인 가격‧거래량 모두 하락세

5월 18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5월 18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37% 급락하며 2주 연속 20%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 폭락장과 비슷한 상황이다. 

어제 하락의 주요 원인은 비트코인 거래금지를 선언한 중국 국무원의 성명 발표였다. 국무원은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활동을 단속해 개인의 위험이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4만1454달러였던 비트코인은 2시간 만에 3만6880달러까지 11%가 급락했다. 이후 계속 하락해 오늘 아침 11시 25분 기준 3만6224달러를 기록했다.

투자회사 크립터날리시스 캐피털의 조지 클레이튼 협력이사는 “비트코인은 한동안 3만8천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일 16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은 주말로 접어들며 큰 폭으로 줄었다. 어제는 40억달러를 기록, 19일보다 무려 75%가 감소했다. 


가격 유지기 기대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지난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블록필스의 네일 반 후이스 기관투자 책임자는 “이번 주에는 ‘가격 유지’ 기간, 곧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거래량이 줄고 향후 가격 방향을 탐색하는 기간이 이어지면서 이것이 주요 시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이스는 이어 “이전에 시장이 극복했던 수준에서 가격이 유지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매우 공정한 방식으로 하락세를 소화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음에는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곧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규모 역대 최고

행사가별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행사가별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1만6700BTC에 대한 행사가가 5만달러로 책정됐다. 미결제약정 규모로는 역대 최고치였다. 그러나 풋옵션과 콜옵션의 비율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됐다. 풋옵션은 특정 기일 만료 전에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나타내며 의무는 아니다. 

지난 일주일 넘게 비트코인이 5만달러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미결제약정 규모는 옵션 거래자들이 5만달러 수준에서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모두를 장악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 거래소 알파5의 비샬 샤 설립자는 “미결제약정이 시장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더 변동성 급등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10개 자산의 30일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10개 자산의 30일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지난달 초부터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10개 암호화폐에 대한 30일 변동성은 일제히 상승했다. 그중에서 단연 가장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건 이더리움클래식(ETC)과 이더(ETH)였다. 두 자산 모두 지난 20일 종가 기준 30일 변동성은 무려 250%를 나타냈다.

GSR의 리치 로즌블럼 회장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들어 변동성이 폭발했다는 것”이라며 “여러 자산이 200% 이상의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경우 몇 주 전보다는 상승했지만 100% 미만으로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이더의 DVOL 지수. 출처=제네시스 볼리털리티
지난달 이더의 DVOL 지수. 출처=제네시스 볼리털리티

제네시스 볼러틸러티의 그레그 마가디니 CEO는 “이더의 DVOL 지수는 180을 넘어 20일 190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과거 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실현변동성이 이제 시장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DVOL 지수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다.

마가디니는 이어 “지난 며칠간 실현변동성은 300%를 돌파한 후 서서히 감소했다. 그러나 변동성은 대개 다른 자산에도 쉽게 영향을 미친다”며 “옵션 시장은 모든 만기 옵션에 대해 100% 이상의 내재변동성, 만기가 임박한 옵션에 대해 150%의 내재변동성을 반영해 가격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더 우세지수 감소

5월 18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5월 18일 이후 비트스탬프에서 시간대별 이더 가격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어제 밤 11시경 274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2시간 만에 2426달러까지 314달러가 급락했다. 이후 계속 하락해 오늘 아침 6시 기준 236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트레이드더체인의 닉 만치니 분석관은 “최근 가격 급락과 변동성 급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나 이더 같은 주요 자산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부분 암호화 자산,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이더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실제로 이더 우세지수는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5일 20.61%를 기록한 이더 우세지수는 18% 아래로 떨어졌으며, 오늘 아침 6시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 감소했다. 

올해 들어 이더 우세지수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올해 들어 이더 우세지수 추이. 출처=트레이딩뷰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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