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25 20:03 | 수정 2020.09.25 20:14
공모가 28일 공시…일반 청약은 다음달 5~6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이 마무리된 가운데 여러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빅히트는 수요 예측 마감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정하고, 28일 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공시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 예측은 이날 오후 5시 마감됐다. 일반 투자자 청약 신청은 다음 달 5∼6일 이뤄지며, 다음달 중 상장 예정이다.
빅히트가 이번에 공모하는 총 713만주 중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60%인 427만8000주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반 청약자에게 20%(142만6000주)씩 돌아간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13만5000원인데, 최근 공모주 열풍과 방탄소년단의 활약을 고려하면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모가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3조7000억∼4조8000억원이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상장 앞둔 '빅히트' 수요 예측 마감… 카카오게임즈 '1479대 1' 기록 넘을지 관심 - 조선비즈 )업계에서는 빅히트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경쟁률이 앞서 흥행한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넘어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수요 예측 경쟁률은 약 1479대 1로 1999년 공모주 배정에 대한 수요 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았다.
빅히트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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