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0.15 15:36 | 수정 2020.10.15 17:41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중 일부 기준이 9개월간의 하락 행진을 끝내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9개월 연속 떨어지다 10개월 만의 오름세다. 다만 지난 6월부터 이어진 0%대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나머지 기준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떨어져 1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30%) 역시 0.05%포인트 하락해 18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변동형 주담대 기준' 코픽스 금리,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 - 조선비즈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9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경우 가산금리,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 변동폭만큼 대출금리가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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