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IM) 부문 매출액과 애플 아이폰 매출액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 매출액은 2018년 3분기 367억6천만달러(약 41조6천억원), 2019년 3분기 333억6천만달러(약 37조8천억원)에서 올해 3분기 264억4천만달러(약 29조9천억원)로 줄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IM) 부문 매출액은 24조9천억원, 29조3천억원, 30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면서 두 회사의 스마트폰 매출 격차는 점점 줄어들었다.
원/달러 환율 1,170원 기준으로는 애플 매출액이 약 30조9천억원으로 삼성전자보다 다소 많고, 최근 환율 1,130원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소폭 앞질렀다.
[표] 애플·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매출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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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018년 3분기│2019년 3분기│2020년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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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 36,755│ 33,362│ 26,444│
│(단위: 백만달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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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M │ 24,910│ 29,252│ 30,490│
│(단위: 십억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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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사 발표 자료)
다만 애플은 예년과 달리 3분기 실적에 신작 아이폰 판매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통상 9월에 신작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0월에 신작을 발표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글로벌 판매 실적이 반영됐다.
또 환율 변동이 있어 애플과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 기준으로 그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는 뚜렷하다.
두 회사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격차도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647억달러(약 7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 66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약 6조5천억원 차이다.
작년 3분기 매출액은 애플이 640억달러(약 72조5천억원), 삼성전자가 62조30억원으로 격차가 훨씬 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애플이 156억3천만달러(약 17조7천억원)에서 147억8천만달러(약 16조7천억원)으로 줄었고, 삼성전자는 7조8천억원에서 12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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