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소유자는 화재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주차를 한 뒤 충전을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차 배터리를 충전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코나EV 화재는 최근 한 달 동안 일어난 세 번째 화재이자 국내외에서 보고된 14번째 화재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화재가 계속되자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5564대를 대상으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리콜조치(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이번에 화재가 난 코나EV는 2018년식 차량으로 리콜 조치 대상이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남양주 화재 차량이)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요기사
이번 화재는 앞서 대구와 제주 등에서 발생한 코나EV 화재와 달리 차량이 완전 전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개 차량 화재는 완전 전소가 돼 화재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현대차 등이 앞선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 셀 불량 가능성’으로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정말 배터리 문제가 맞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한 상태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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