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나선다. 주택·건설사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보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으로 인수전에 참여했다. 또 향후 최종 인수에 성공할 경우 공동경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강당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이로써 GS건설은 현대중공업지주·KDBI 컨소시엄을 비롯한 6곳의 후보군과 경쟁하게 된다.
GS건설이 인수전에 뛰어든 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목적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기준 GS건설 매출의 대부분이 건축·주택(54%)에서 나와, 주택 경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이 마련한 자구안의 핵심으로 꼽힌다. 두산그룹은 이미 모트롤BG 사업부와 네오플럭스, 두산솔루스, 클럽모우CC, 두산타워 등의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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