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수는 주요 도시별 가격 기준 상위 5%인 고가(prime) 주택의 가격 동향이 대상이다. 조사 대상 전체 도시의 고가 주택 가격 상승률은 평균 1.9%였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에도 저금리 기조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3분기(1.6%)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도시별로 보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 대도시 오클랜드의 상승률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 선전(13.3%)이 2위였고 서울이 뒤를 이었다. 필리핀 마닐라(10.2%)가 4위, 러시아 모스크바가 9.9%로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8.7%), 7위는 중국 상하이(8.5%)로 조사됐다. 8위는 캐나다 밴쿠버(8.1%), 9위와 10위는 각각 8.0%와 7.6% 상승률을 기록한 스위스 취리히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였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중국 선전과 상하이, 서울, 필리핀 마닐라가 `톱10` 안에 들어간 셈이다.
반면 태국 방콕은 지난해 4분기 고가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7.3% 하락해 최하위인 45위를 찍었다. 또 영국 런던(-4.3%·41위), 미국 뉴욕(-5.1%·42위) 등도 고가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역시 같은 기간 고가 주택 가격이 6.9% 하락해 45개 도시 중 44위를 차지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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