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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반도체 품귀 장기화…삼성전자 M&A설 솔솔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조만간 반도체 공급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해 주목된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관련해) 공급망에서 잠재적 병목 지대를 찾고 있으며 업계 핵심 이해 당사자, 무역 파트너 국가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조만간 핵심 물자의 공급망 문제를 포괄 점검할 것을 지시하는 범정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연합(EU)도 반도체 수요량 중 20% 이상을 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 500억유로(약 66조9000억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EU가 앞다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 해결에 나서며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도 잇따를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 내 한국 기업의 입지가 미약하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각국 정부의 지원이 `남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적극적 육성과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100조원 이상 현금 실탄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NXP·인피니언·TI·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차량용 반도체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많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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