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사측의 임금협상의 지속되는 갈등으로 ‘조정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노조 측에게 쟁의권이 부여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사상 최초의 파업까지 강행할 수도 있게 됐다.
지난 4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임금협상의 결렬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조정을 신청했고, 중노위는 이에 대해 ‘조정중지’ 결론을 내렸다. 조정중지는 노사 간 추가 협의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결정이며 동시에 노조에게 합법적인 쟁의의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중노위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쟁의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사상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조합원 내부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쟁의에 대한 ‘찬성’ 의견은 90%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번 주말 간에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파업이 강행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삼성의 전자 계열사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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