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15%) 내린 2539.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544.12로 출발했다. 장중 2556.09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낮췄다. 지수는 오후 한때 2533.3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전체 거래량은 12억2736만주, 거래대금은 17조491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77억원, 152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1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3.95%), 종이목재(-2.70%), 의료정밀(-1.66%), 증권(-0.71%), 전기전자(-0.63%), 은행(-0.54%), 철강금속(-0.53%), 기계(-0.34%), 서비스업(-0.20%)의 낙폭이 코스피지수보다 컸다.
제조업(-0.15%), 유통업(-0.06%), 통신업(-0.06%), 운송장비(-0.05%)도 하락했다.
전기가스업(1.68%), 화학(0.80%), 섬유의복(0.60%), 비금속광물(0.59%), 건설업(0.49%), 의약품(0.44%), 보험(0.41%), 금융업(0.24%), 음식료품(0.22%)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기아차(-2.01%), LG생활건강(-1.28%), NAVER(-1.08%), 현대모비스(-1.02%), 삼성전자(-0.90%), 셀트리온(-0.87%), POSCO(-0.21%)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1%), 현대차(1.96%), 삼성SDI(1.65%), LG화학(1.33%), SK하이닉스(0.10%)가 올랐다. 카카오(0.00%)와 삼성물산(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삼화페인트(29.82%)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24개다. 보합은 64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6포인트(-0.93%) 내린 839.47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0.24%) 내린 110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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