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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시직 전환 일용직 3000명에게도 주식 부여" - 조선비즈

입력 2021.02.17 14:36 | 수정 2021.02.17 15:01

쿠팡이 내달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 3000명에게도 주식을 지급한다.
쿠팡이 현재 근무중인 일용직 근로자가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면 주식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조선일보DB
17일 쿠팡은 "현재 근무중인 모든 일용직 근로자에게 상시직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며 "3월 5일까지 전환되는 일시직 근로자에게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며 목표 인원은 3000명"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서류에서 처음으로 현장 직원과 비(非) 매니저급 직원에 대한 1000억원 규모 주식 지급 계획을 밝혔다.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주식 지급 대상자에 △쿠팡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친구(자사 배송 기사)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직원이 포함된다고 공지 했다. 1인당 200만원 규모의 주식이 지급된다.

이후 현재 일용직인 직원들은 일선에서 근무하는데도 불구하고 주식 지급 대상에서 제외 되냐는 문의가 쏟아졌다. 이에따라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면 주식 부여 대상에 포함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한 것이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은 4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상장 주식 수와 공모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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