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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논란' 니콜라, 청사진에 이틀 연속 급등 - 조선비즈

입력 2020.10.02 08:51

미국 수소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1일(현지시각) 17% 급등했다. 전날 14.54% 오른 데 이어 또다시 급등한 셈이다.

니콜라는 1일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7.72% 오른 24.11달러에 마감했다. 니콜라는 장중 30% 넘게 올랐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니콜라는 지난달 30일 경영진이 구체적인 생산계획을 밝히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독일 울름 공장에서 트럭 시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연말까지 에너지 협력사 1곳과 제휴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니콜라가 연이틀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가는 직전달과 비교하면 40% 폭락한 수준이다. 지난달 10일 공매도 전문기관인 힌덴부르크 리서치가 "니콜라는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낸 후 급락한 것이다.

니콜라는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고 트레버 밀톤 창업자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후에도 밀턴이 다른 디자이너에게 구매한 트럭 디자인을 마치 자신이 직접 설계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과 그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GM)과의 기술제휴 협약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니콜라와 GM의 기술제휴 협약은 원래 이날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나 협약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만 니콜라의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GM과의 제휴협상을 아직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간 제휴협상이 12월 초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계약은 파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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