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달러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 환율은 1110원 대 초중반을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역외 환율 반영해 1116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시초가를 고가로 형성하고 네고 집중에 빠르게 하락 반전했다. 이후 위안화 강세와 주가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수 반영해 낙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까지 네고와 역외 매도 지속되며 1109.20원으로 저점을 낮추고 전일 대비 5.10원 하락한 1110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미달러가 약세 나타냈다. 미 다우지수는 1.16% 하락, 나스닥은 0.68%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0.884%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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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면서 시카고는 30일간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했고, 미국의 일일 신규 환자는 14만 명대로 증가했다.
특히 중앙은행 관계자들 역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ECB 라가르드 총재는 “지금 코로나 백신에 대해 환호할 때가 아니다”, BOC 부총재도 “재확산이 예상보다 나빠 보인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도 “백신 뉴스가 반가운 소식이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앞으로 몇 달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봉쇄 우려 속 위험 선호가 약화되면서 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위안화 환율도 다시 6.6위안 대로 올라선 한편 지난 5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이를 주춤하게 할지 주목된다. 이날 위안화는 111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달러화는 주간 고용지표 개선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 등이 상충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70만9000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충격 이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를 자극했고 이를 반영한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 등이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엔화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15.3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불안 및 뉴욕증시 하락 등에 약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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