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허인 은행장 재연임 확정 - 신아일보

윤 회장 "사업 모델·금융 플랫폼 혁신" 등 추진할 것

KB금융지주가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KB금융지주) —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가 진행 중이다. (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재연임이 20일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윤 회장과 허 행장은 각각 세 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윤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 혁신과 금융플랫폼 혁신, 글로벌 진출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투표도 이뤄졌지만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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