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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는 신용대출 전면 중단…다음 주부터 은행대출 더 힘들어진다 - SBS 뉴스

연말을 앞두고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시중 대형은행들이 사상 유례없는 강도로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내일(14일)부터 연말까지 1억 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막는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신청하거나 증액을 요청한 신용대출이 기존 신용대출 건과 더해 1억원을 초과하면 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집단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도 포함됩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금리 등을 이유로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이른바 '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여신 총량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내일부터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일제히 2억원으로 낮춥니다.

최대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1억원 줄어드는 셈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뿐 아니라 전문직 외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의 제한 방침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입니다.

하나은행 역시 조만간 전문직 대출 한도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대출 자금의 부동산시장 등 유입을 걱정하는 당국은 시중은행에 자율적 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른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11월 사상 최대 폭으로 불어난 가계대출은 어느 정도 증가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목요일(10일) 기준 약 133조 5천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오히려 약 1천억원, 약 0.1%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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