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활용해 운동 자세 코칭…내년 2월 그랜드 오픈
신한생명이 비대면 건강관리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하우핏(How-FIT)' 베타버전을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우핏은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주는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서비스다. 별도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바른 운동 자세로 코칭해주고 운동 횟수를 인식한다.
하우핏 이용자는 유명 인플루언서(헬스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라이브 클래스를 통해 정확한 운동 코칭과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베타버전 라이브 클래스는 인플루언서 7명이 총 21개 클래스를 운영한다. 라이브 클래스 수강생들은 실시간 랭킹시스템을 통해 운동의지도 높일 수 있다.
이번 베타버전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제공되며, 내달에는 iOS(아이폰)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내년 2월에 하우핏을 그랜드 오픈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홈트레이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하우핏을 트레이너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급해 수익을 얻는 유튜브형 수익공유 플랫폼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보험업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헬스케어 플랫폼을 준비해 왔다"며 "헬스케어 분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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