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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빚낸 30대 이하 연령층 평균 대출액 급증 - 문화일보

다른 연령대보다 부채 증가율 많아…평균 부채는 4355만 원

올해 들어 새로 빚을 낸 20~30대 신규 차주의 평균 대출액이 20% 가까이 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부동산과 주식에 빚을 내 투자하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은행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차주의 평균 대출액은 2019년 3909만 원에서 올해 4584만 원으로 17.3% 늘었다. 특히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액은 전체에서 55.3%를 차지해 지난해(52.4%)보다 늘었다. 나머지 연령대는 일제히 줄었다.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를 모두 능가했다.

올해 3분기 현재 30대 이하의 평균 부채보유액은 4355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적었지만, 30대 이하 지난해 신규 대출자의 지난해말 평균 부채(3632만 원)보다는 19.9% 늘었다. 40대의 평균 부채보유액은 5393만 원, 50대는 4677만 원, 60대 이상은 4601만 원이었고, 이들의 부채 증가율은 각각 16.9%, 14.4%, 12.9% 등으로 30대 이하보다는 밑돌았다.

한은은 “최근들어 청년층의 주택 구매가 늘면서 대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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