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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르면 내일 사장단 인사… 2인자 김용환 비롯 부회장단 절반 퇴진 - 조선비즈

입력 2020.12.14 17:45 | 수정 2020.12.14 17:57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오는 15일 오전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사로 그룹 부회장 4명 중 2명이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정의선 회장이 취임한 후 첫인사로, 그룹 임원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차 그룹 부회장단. 왼쪽부터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각 사 캡처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를 통해 정몽구 명예회장의 최측근이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이 물러난다. 윤여철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과 정 회장의 매형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리를 지킨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가신단으로 여겨졌던 그룹 부회장단 4명 중 2명이 물러나게 된 것이다.

김 부회장은 과거 기획조정실과 비서실 담당 부회장으로 정 명예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정 부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건립을 추진하던 중이라 일각에서는 곧바로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정 부회장은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함께 지난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 교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에서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3세 경영 체제의 본격화와 대규모 조직개편 가능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인사 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라는 게 재계의 반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르면 15일 인사가 날 예정이지만, 인사 관련 내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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