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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예탁원을 통한 게임스톱 순매도 결제 금액은 5396만달러(약 603억원)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들은 하루 새 4286만달러 매수 결제하고 9682만달러 매도 결제해 전체 결제금액이 1억3968만달러에 이른다.
이 결제 수치는 해외 주식 거래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미국 현지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분에 해당한다. 이날 게임스탑의 주가가 전일대비 92.71% 뛰어오른 147.98달러로 마감했다. 만약 서학개미가 게임스톱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12일(현지시간) 주식(19.95달러)을 매수해 매도했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은 최대 642.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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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게임스탑의 주가가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변동성이 커지면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지적한다.
게임스탑은 27일에는 134.84% 치솟았지만 다음날 개미투자자 비중이 높은 일부 증권사에서 매수를 막으면서 44.29% 폭락했다. 다음날인 29일 67.87% 뛰어오르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규 투자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해외 주식의 경우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업체에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 내에서 단기 폭등한 주가에 일부 관심이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이런 경우(공매도 집중) 단기적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더욱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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