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0원대를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30.1원이다.
이는 전주보다 16.7원 오른 수준이다.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오름세다.
매주 상승폭은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 최근에는 24원, 16.7원으로 상승폭이 작아지는 흐름이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4.9원이다. 전주와 비교해 14.8원 올랐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서울 휘발유 가격은 74.8원 높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오른 ℓ당 1411.1원이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오른 ℓ당 1230.9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올라 배럴당 52.8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달러 오른 배럴당 56.7달러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미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의 2∼3월 추가 감산 합의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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