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애플 쿡, 테슬라 팔겠다는 내 제안 거절했었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할 의사를 밝힌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 [AFP=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팀 쿡 애플 CEO에게 테슬라를 매각할 목적으로 접근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쿡은 이 만남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고, 판은 깨졌다.

머스크는 테슬라를 매각하겠다고 쿡에게 의사를 타진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에 따르면 과거 테슬라는 파산 직전까지 몰리기도 하는 등 고충을 겪었다. 테슬라가 모델3 생산을 증대한 2017년 중반부터 2019년 중반까지 자금난을 겪었고,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안을 트윗했다가 미국 증권거래소 조사를 받기도 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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