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입주해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1.1.8/뉴스1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를 뚫고 거둔 성과다.
8일 LG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18조7826억 원, 영업이익 64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매출이 18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으로 봐도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3조2638억 원, 영업이익은 3조1918억 원이다. 지금까지는 2017년에 달성한 16조9600억 원이 역대 최대 매출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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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코로나19 파장이 이어지는 올해까지 집 안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집콕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전 사업의 성장세가 올해 더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G전자는 집콕 트렌드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일시적으로 폭발하는 ‘펜트업 효과’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가전제품 및 TV 판매가 크게 성장했다”라며 “올해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LG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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