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
니혼게이자이는 도요타가 반도체 부족으로 중국 내 일부 생산라인을 11일부터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요타는 광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현지기업과의 합작법인 광기도요타의 제3라인을 멈췄다. 생산 중단은 우선 14일까지지만 앞으로 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광기도요타의 1월 생산계획이 최대 30% 줄어들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반도체 부족으로 혼다 역시 이달 중국에서 3만대 이상 감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일부 거래처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일본 미에현 동부에 위치한 스즈카 공장의 생산량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공급난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반도체 부족으로 다임러, 닛산, 혼다,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올해 생산 계획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에는 수십개, 많게는 백여개의 서로 다른 반도체가 필요한데 이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차량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도체 부족이 자칫 올해 자동차산업의 회복까지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반도체 공급 부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확대 속에 컴퓨터, 데이터서버 관련 반도체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수요에 맞추기 위해 반도체 제조사들은 지난해 생산 능력 일부를 가전제품 등에 재배치했는데 팬데믹 후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수요가 탄력적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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