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로 접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국내에서도 접종 후 사망자에게 혈전이 발견됐다는 부검 소견을 국회에서 공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은경 청장은 오늘(1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긴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망 사례 1건에서 부검 소견이 있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사망 사례 중에서 한 건 정도가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입니다.]
정밀 부검이 진행 중이라 최종 결과는 아니지만, 접종 후 사망 신고돼 부검이 진행 중인 사례에서 혈전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사망 후 혈전이 발견된 사례는 접종 후 숨진 60대 요양병원 환자로 알려졌습니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며, 유럽의 조사 결과 등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유럽 국가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이고,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은 만큼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469명 추가돼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17명을 제외한 452명이 국내 발생 환자로, 수도권에서 323명, 비수도권에서 129명 나왔습니다.
경남 거제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고, 진주 목욕탕 관련 11명이 또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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