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계열사 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가 맞붙는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하자 이마트도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불 작전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가 '랜더스 데이'라고 이름 붙인 이 할인행사에선 500여종이 넘는 품목을 할인하고, 이 가운데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 상품만 80여종에 이른다.
대표 상품은 한우와 활대게다.
내달 2~4일 이마트 엄선한우 1+와 1등급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40% 할인해주고, 내달 2~3일에는 러시아산 활대게를 8t 한정으로 기존 가격 대비 25% 할인가로 선보인다.
특히 한우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누리도록 100t 물량을 준비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밝혔다.
이 외에 미국산 LA식 냉동 꽃갈비, 칠레산 씨 없는 혼합포도 등도 특가 판매한다.
1+1 행사 상품도 풍성하다.
기저귀와 주방세제, 세탁세제, 구강청결제 등 생필품 25종이 해당된다.
양념류, 시리얼, 두부, 만두, 초콜릿 등 평소 많이 먹는 각종 식재료와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피코크 인기 상품도 1+1 행사 대상이다.
가전제품도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특정 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 프로모션이 중복으로 적용돼 할인 폭이 더 커진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이마트 전단 행사를 운영하는 한편 새벽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밀키트 2종과 베이커리 1종, 계란 등 4가지 상품 중 하나를 100원에 제공한다.
SSG랜더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559명을 추첨해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마트24는 내달 1~7일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 인기 상품 32종을 1+1 또는 2+1 행사하고,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30% 할인 혜택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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