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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뒤 주가 어떨까 : 금융·증권 : 경제 : 뉴스 - 한겨레

18일 코스피 상장 예정···증권가 일각 ‘따상’ 기대감
주식시장 불안정 국면 변수
10일 엔에이치(NH)투자증권의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뤄진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업무 모습. 엔에이치투자증권 제공
10일 엔에이치(NH)투자증권의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뤄진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업무 모습. 엔에이치투자증권 제공
백신 전문 기업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이어 11~12일 균등 배정 물량을 비롯한 공모주 배정과 함께 청약 증거금 환불 조처가 이뤄진다. 증시(코스피) 상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일반 투자자 공모 물량은 583만7100주이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459만주)에서 발생한 실권주 9만9600주(2.1%)가 추가로 포함돼 애초보다 약간 늘었다. 물량의 절반은 청약자별로 균등하게, 나머지 절반은 증거금 액수에 따라 비례 배정한다. 기업공개(IPO) 주관·인수 업무를 맡은 6개 증권사 중 대표 주관사인 엔에이치(NH)투자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가장 많아 215만9727주이며, 여기에 청약한 건수는 64만6826주이다. 균등 배정 주식인 107만9864주를 청약자별로 똑같이 나누면 1.67주씩 돌아간다. 1주는 자동 배정되며 소수점 아래 몫은 전자식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12일 증권계좌를 통해 환불금을 지급할 때 배정 물량이 같이 찍혀 나간다.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를 신청하고 1주만 배정받았을 경우 환불금은 증거금(32만5천원)에서 배정금액(1주 6만5천원)을 뺀 나머지 26만원이다. 증권사별 균등 배정 주식 수(계약 건당)는 에스케이증권이 2.01주로 가장 많다. 최소 단위로 청약했더라도 2주는 무조건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1.34주, 한국투자증권 1.22주이다. 삼성증권(0.37주), 하나금융투자(0.70주)는 1주 미만이어서 청약자 모두 추첨을 거쳐야 한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뒤 시초가는 상장 규정에 따라 공모가(6만5천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증권가 일각에선 이른바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 예상도 나오고 있다. 수요 예측 당시 참여기관 투자자 1464곳 가운데 공모 희망가 상단 아래쪽을 제시한 경우가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다는 점에서다. 이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은 9~10일 이뤄진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63조6천억원) 역대 1위를 기록한 데서 확인됐다. 금리·물가 우려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불안정해졌다는 점은 불리한 요인이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이른 비율이 1월(5개사 중 4개)보다 2월(10개사 중 5개)에 낮았고 3월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첫 상장 사례인 나노씨엠에스의 시초가(3만3천원)는 공모가(2만원)의 2배에 이르지 못했다. 11일에 상장한 싸이버원의 시초가(1만8천원)는 공모가(9500원)의 1.89배였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1만2400원)보다 낮은 시초가(1만21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공모주 열풍 주역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주가 흐름은 카카오게임즈에서 나타났다. 9월10일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2만4천원)의 2배로 결정됐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케이바이오팜(7월2일 상장)은 공모가 4만9천원의 두배인 9만8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10월15일 상장)는 공모가(13만5천원)의 두배인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4.4% 내린 25만8천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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