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유럽 국가가 20여 개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천만 명분을 계약해서, 상황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혈전, 피떡이라고 하는 증상 말고도, 혈액과 관련된 증상들이 계속 보고되니까 일단 멈춘 건데, 세계보건기구에 이어서 우리로 치면 식약청인 유럽의약품청도 득이, 실보다 훨씬 많고 또 인과관계가 안 나왔다는 점 재차 강조했습니다.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보건기구에 이어 유럽의약품청도 현지시각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의 접종 이익이 각종 부작용의 위험보다 낫다며 계속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에머 쿡/유럽의약품청장]
"현재로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원과 사망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가 부작용보다 더 크다고 확신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혈전 유발 징후는 없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유증에 대한 과학적 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결론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20여 개 나라들도 유럽의약품청 안전성 위원회 평가 결과를 보고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EU와 영국에서 백신을 맞은 1천7백만 명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 혈전 위험성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세계보건기구도 백신과 혈전 사이에 인과 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고 있는 상황.
우리 보건 당국은 오는 18일 나올 유럽의약품청의 과학적 평가 결과를 보고, 후속 조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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