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 장관회의 주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주에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와 1차 도심사업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26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와는 별개로 차질 없는 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통해 주택 공급 시기를 하루라도 단축하겠다는 게 정부의 초지일관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28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3월을 넘기지 않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LH 사태를 계기로 솔선해야 할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공직자에 대해서는 훨씬 엄한 기준과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가격 상승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매도 물량이 증가하며 강남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구은서/최진석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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